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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지수 하락: 강대국 미국의 위상 변화

by Career-Young 2025. 7. 29.

헨리 여권 지수 하락: 강대국 미국의 위상 변화

현행 여권 표지

 

2025 7, 세계인의 여행 자유도를 나타내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미국이 역대 최저 순위인 10위로 떨어졌다는 소식은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한때 세계 최강의 여권 파워를 자랑했던 미국의 순위 하락은 국제 정세의 미묘한 변화와 각국의 외교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헨리 여권 지수란 무엇인가?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 이 지수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 여권의 ''이 강하며, 국민들의 국제적 이동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가 간의 외교 관계, 상호 신뢰도, 그리고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척도로 여겨집니다.

 

2025년 최신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193개국 무비자 입국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한민국과 일본은 190개국으로 공동 2위에 오르며 아시아 국가들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대국' 미국의 굴욕: 순위는 왜 하락했나?

불과 2014, 세계 1위의 여권 파워를 자랑했던 미국은 10년 만에 10(182개국)까지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하락의 배경에는 몇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미국의 보수적인 비자 정책: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강화된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까다로운 조건과 외국인 방문객에게 부과하는 새로운 '비자 수수료'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다른 국가들 역시 미국 시민에 대한 비자 면제 혜택을 축소하거나 문턱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외교 정책의 변화: 적극적으로 비자 면제 협정을 확대하며 국제적 이동성을 높이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미국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헨리앤파트너스의 회장 크리스티안 카엘린은 "여권 파워 순위는 외교 전략의 적극성과 유지 노력을 반영한다"고 언급하며, 비자 면제 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브라질의 비자 요구 등: 최근 브라질이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입국 전 비자 취득을 다시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 순위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헨리 여권 지수는 단순한 순위를 넘어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거울입니다. 미국의 순위 하락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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